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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침묵

말씀묵상
Author
trueheart
Date
2016-05-23 10:31
Views
4841
사무엘상 14:36-52

36-37 "36 사울이 이르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이르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할 때에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 37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을 앞두고 백성들을 선동하지만 제사장은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물으라고 충언합니다.

사울의 기도에 하나님은 침묵하십니다. 아마도 백성들에게 금식하고 전쟁을 치르라고 한 사울의 어리석은 명령 때문에 백성들이 전투 후에 양과 소와 송아지를 끌어다가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범죄한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울은 그 일에 대해 철저한 회개 대신 형식적인 제사로 자신의 허물을 덮었습니다(삼상 14:24-35).

사울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 자신의 사욕(전쟁의 승리, 전리품, 왕권 강화)를 더 탐했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신을 정당화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꺾어서라도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 했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광경입니다. 아담 이후 인간은 틈만 있으면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신의 뜻과 계획을 고집스럽게 밀어부쳤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그런 아집과 고집에 빠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자기 성찰이 빠진 묵상과 기도에 하나님은 침묵으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의 기도에 침묵하신 목적은 깨닫고 돌아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왕이 되기 전의 겸손함을 회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말씀의 거울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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