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아브라함과 함께 한 인생 소풍

생각나눔
Author
trueheart
Date
2017-03-03 13:18
Views
2708
수요말씀집회를 통해 오랫 동안 아브라함의 생애를 살펴보았습니다. 창세기 12장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셨을 때부터 창세기 25장에 막벨라 굴에 장사되는 장면까지 거의 반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지난 주 수요일 아브라함에 관한 마지막 설교를 하면서 참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이라는 소풍을 함께 갔던 친구와 헤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의 인생을 통해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고, 도전과 성숙을 향한 꿈을 꾸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천상병 시인의 시로 아브라함을 떠나 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귀천" - 천상병 시인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Total 0